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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소속사 DSP미디어(이하 DSP)와 카라 3인(정니콜, 강지영, 한승연)의 두번째 협상 테이블에서 기존 확정된 스케줄에는 카라 다섯 멤버가 모두 참여한다는 점에 합의했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 모처에서 DSP의 대표이사와 카라 3인의 부모가 이번 분쟁시작 후 처음으로 직접 만나 합의점을 찾기 위해 장장 8시간에 걸친 협의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25일 1차 협상 테이블에는 DSP 임원과 카라 3인의 법률대리인이 만났던 것이기 때문에 이번 사태를 해결할 실질적인 칼을 든 당사자들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인 셈.
DSP 측은 이날 협의에 대해 “소속사를 이탈한 3인 부모의 요구사항을 DSP 미디어 대표이사가 수용할 수 있는 지점을 찾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결국 이날 협의 결과 현재 해결이 시급한 기확정 스케줄에 대해 문제가 없도록 하자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논의된 쟁점 사항들의 결론과 추후 만남 일정 등에 관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카라 3인측 역시 "우리는 2가지 합의점을 찾았다. 첫번째 기왕에 스케줄을 완수하기 위하여 양측 모두 협력하는 것과 '5명의 카라'가 계속 하여 활동한다는 것에는 양측 모두 동의하였다. 각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많이 했으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던 자리였음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다만 “금일 논의한 내용은 양측이 공식적으로 합의하기 전까지 함구하기로 했다"면서 "오늘은 대원칙만 합의 되었으며 조만간 다시 만나서 재협의 할 예정이다"고 설명해 아직 완전한 합의가 이뤄진 것이 아닌 절반의 성공임을 확인했다.
다섯 명이 기존 스케줄을 함께한다는 합의를 이뤄낸 카라3인과 DSP의 결정에 따라 카라는 일단 일본 드라마 '우라카라' 촬영 스케줄부터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카라. 사진=DSP]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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