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호주와의 아시안컵 결승을 앞두고 있는 자케로니 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이 핵심전력 가가와 신지(22.도르트문트)의 이탈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자케로니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야후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가가와가 부상을 빠진 것은 매우 안타깝다.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결승전에 나갈 수 없는 것은 그에게도 힘들 것이다. 팀 차원에서도 매우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승전에서 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지금까지 경기 내용을 봤을 때 호주와의 결승전은 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가가와는 지난 25일 한국과의 4강전서 선발 출전했지만 발가락 부상을 당하며 후반 42분 호소가이와 교체됐다.
예상치 못한 가가와의 이탈로 힘든 상황이지만 자케로니 감독은 우승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그는 "축구는 인생과 같이 예상치 못한 사태가 일어난다. 우리는 다가올 결승전을 위해 준비 할 것이다. 반드시 우승컵을 차지하겠다"고 덧붙였다.
7년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과 첫 우승에 도전하는 호주와의 아시안컵 결승전은 오는 30일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자케로니 감독. 사진 = 카타르 도하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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