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일본 언론들이 한국의 아시안컵 3·4위전 승리소식과 함께 '캡틴' 박지성의 은퇴 소식을 비중있게 전했다.
한국은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 사드스타디움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11 아시안컵 3·4위전에서 지동원이 두 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쳐 3-2로 이겼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 은퇴,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집중"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주장 박지성이 대표팀 은퇴를 밝혔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박지성은 이번 대회 후 소속팀인 맨유에 집중하기로 했으며 이번 대회가 그의 국가대표 마지막 대회이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박지성이 대표팀에서 더 뛰길 원했지만 그는 오늘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한다"는 조광래 감독의 말도 덧붙였다.
산케이 스포츠 역시 동료들의 헹가래를 받는 박지성의 사진을 올리며 "박지성이 은퇴한다. 그는 한국 대표팀에서 100경기를 출전 13득점을 올렸고, 과거 J리그 교토에서 활약했다"며 아시아 대표 선수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한편 박지성은 오는 31일 오전 11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자신의 은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헹가래 받는 박지성. 사진 = 카타르 도하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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