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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대마초 흡연혐의로 조사를 받은 배우 강성필이 우울증 치료를 받아온 사실을 전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강성필은 31일 마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는 인정한다. 깊게 반성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강성필은 “우울증으로 3년째 치료를 받고 있다. 트위터로 했던 말, ‘모든이들이 평온한 맘으로 행복한 올해를느끼며’, ‘고독하지마라’ 등도 사실 내게 한말이다. 말로 힘을 얻어가고 있다”며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법으로 금지한 일을 한 것은 전적으로 내 잘못이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이어 “부모님께서도 소식을 듣고(KBS '뉴스9' 보도) 쓰러지셨다. 심근경색이 있으신데…”라며 “질타해주신 분들도 응원해 주시는 분들, 걱정해주신 분들 등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면목이 없다. 큰 타격을 입었기 때문에 죄라는 놈을 다시는 접하지 않을 것이다. 죄는 미워하더라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도 있는데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앞으로 또 조사를 받게 된다면 성실히 조사에 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성필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았다.
[대마초 흡연 사실을 시인하며 선처를 호소한 강성필. 사진 출처=강성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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