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1-2순위를 독식했던 안양 한국인삼공사가 2년 연속 신인 드래프트 1순위에 당첨되는 대박을 터트렸다.
한국인삼공사는 31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열린 2011년 KBL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품에 안는 행운을 누렸다.
지난 시즌 8위 인삼공사는 7위 서울 SK, 9위 인천 전자랜드, 10위 대구 오리온스와 25%씩의 확률로 1순위를 놓고 경쟁했다. 김동광 KBL 경기 이사의 추첨에서 인삼공사가 뽑은 붉은색 공이 나오자 드래프트장에서는 열광적인 환호가 터졌다. 이상범 인삼공사 감독도 엄지 손가락을 추켜세우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지난 시즌에도 드래프트 1순위에 당첨돼 가드 박찬희를 지명했고 트레이드로 KT에서 양도받은 지명권 역시 2순위에 당첨되는 행운으로 슈터 이정현을 영입하면서 성공적인 리빌딩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2순위는 서울 SK, 3순위는 오리온스, 4순위는 인천 전자랜드가 차지했다.
[2년 연속 1순위에 당첨돼 기뻐하는 이상범 감독(가운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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