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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홍콩 여배우 장바이즈(장백지·30)가 투신 자살을 기도하던 한 소녀를 구출해 화제다.
중국 포털사이트 왕이(163.com)는 30일(현지시각) "장백지가 '네이멍구(몽골족 자치구)'의 한 호텔서 휴식을 보내던 중 투신 자살을 하려던 한 소녀를 발견하고 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장백지는 영화 '양문여장' 촬영 차 호텔에서 머물고 있었다. 이후 반대편 건물 옥상에서 한 소녀가 투신 자살을 시도하자 전화로 경비원을 호출, 반대편 건물 옥상으로 그를 보내 소녀를 구출했다.
장백지의 훈훈한 미담은 곧장 온바오닷컴, 랴오닝(遼寧)위성TV 등을 통해 전해졌다. 특히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 하늘이 소녀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주신 것"이라는 그의 인터뷰는 큰 반향을 일으켰다.
네티즌들은 "마침내 '섹스 스캔들'의 그늘을 지웠다" "아름다운 그녀" "외모뿐만 아니라 마음도 아름답다" "그녀의 진심을 알아주자"라는 등 그에게 호감을 표시했다.
한편 장백지는 지난 2008년 배우 진관희와 교제 당시 찍었던 누드 사진이 유포되면서 '섹스 스캔들'에 휩싸인 바 있다.
[장백지.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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