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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독도 백솔미 기자] 가수 김장훈이 기상 악화, 공황장애를 딛고 드디어 독도에 도착했다.
김장훈은 1일 오전 9시 취재진과 독도원정대 포함 350여명과 강릉항에서 출발해 오후 2시께 꿈에 그리던 독도땅을 밟았다.
당초 김장훈은 2월 28일 독도 공연을 열 계획이었으나 당일 풍랑주의보로 배가 뜰 수 없어 하루 연기했다. 다행히 1일 새벽 풍랑주의보가 해제돼 독도로 향했다.
잔파도가 심해 배멀미에 시달린 김장훈은 "공황장애 탓에 신경 안정제와 수면제를 과다 복용했더니 배 안에서 기절해있었다"고 힘들어하면서도 "독도에 처음 방문했는데 첫 기억을 영원히 잊지 못하도록 새기고 싶다. 벅차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장훈은 독도접안지에 간이무대를 설치하고 오후 3시 30분에 공연을 시작했다. 비와 바람을 맞으며 김장훈은 '애국가'를 시작으로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며 공연을 펼쳤다.
한편 김장훈은 이번 독도 콘서트를 '동해 페스티벌(EastSea Festival)'로 확장해 세계에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릴 예정이다.
[김장훈.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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