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이나영 4월 결혼?, 日주간지 대서특필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배용준과 이나영의 느닷없는 결혼설이 일본 언론에 의해 대서 특필됐다.

일본 주간지 '주간아사히' 최신호는 "배용준과 이나영의 결혼이 4월로 머지 않았다"고 배용준의 동향을 잘 알고 있다는 관계자의 증언과 함께 두 사람의 결혼설을 전했다.

이 주간지는 "배용준이 서울 성북동 고급주택에 이사하는 것을 두고 일본 팬들 사이에서 '왜 이사하는지' '누구와 살 생각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런 와중에 작년 말경 이나영이 이 집에 와 있는 것을 일본에서 온 가족(배용준의 팬들을 지칭하는 말)들이 목격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배용준이 작년 말 도쿄돔에서 가진 자선행사를 위해 일본에 왔을 때도 이나영과 함께 있는 것을 목격했다는 가족들의 제보가 있었다"고 일본 팬들의 증언을 전한 이 주간지는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정통한 가족들로부터 이런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라며 이 같은 정보의 신빙성을 강조했다.

기실 배용준과 이나영의 결혼소식은 국내에서도 수 차례 보도됐다. 지난 2008년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 루머가 돌자 소속사 측은 “대응할 가치도 없다”며 일축했고, 배용준 또한 지난해 도쿄돔 행사 후 "이나영과는 같은 소속사 배우로서 친할 뿐, 결혼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사실에 대해 부정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2일 마이데일리에 “사실무근이다”고 같은 입장을 전했다.

[사진 = 이나영-배용준]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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