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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최종병기' 이영호(KT·테란)가 13개월 연속 프로게이머 공인랭킹 1위를 기록했다.
이영호는 한국e스포츠협회가 2일 발표한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랭킹서 2729.8점을 획득해 이제동(화승·저그)을 제치고 공인랭킹 1위를 수성했다. 이로써 이영호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13개월 동안 랭킹 1위를 달성하며 최장기 기록을 이어갔다.
또한 총 18개월 동안 랭킹 1위를 달성하며 이 부문 1위 기록자였던 임요환(은퇴), 이윤열(은퇴)의 17개월 기록을 뛰어넘어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영호는 비록 개인리그 진출은 실패했지만 위너스리그서 6승(1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유지했다.
이영호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역전을 노렸던 이제동은 '피디팝 MSL 2010'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점수 차를 140여점에 불과해 위너스리그 성적에 따라 순위가 변동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0위 이내 상위권에서는 최근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는 신동원(하이트·저그)이 MSL서 우승을 차지하며 송병구(삼성전자·프로토스)와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2011년 4월 랭킹에는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10-11시즌' 3월 경기와 차기 스타리그 예선전 및 2011 서바이서 토너먼트 시즌1 예선전등이 반영될 예정이다.
[KT롤스터 이영호. 사진제공 = 한국e스포츠협회]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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