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유영록 인턴기자] '싱잉 인 더 레인' 대신 '킬링 인 더 레인'?
긴 철권통치와 무차별 학살로 자국에서 공포의 대상인 무아마드 카다피 리비아 국가 원수가 정작 인터넷에서는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서는 카다피를 패러디한 각종 동영상이 게시돼 네티즌의 주목을 받았다.
'카다피 버전 루니툰스 오프닝' '래퍼 카다피'등 여러 버전으로 올라온 카다피 패러디는 절대 물러나지 않겠다는 카다피의 연설에 랩을 섞거나 애니메이션 오프닝을 합성하는 등 카다피를 조롱하는 내용이다.
패러디물 중 가장 압권인 것은 '카다피의 킬링 인 더 레인'으로, 1952년 진 켈리가 주연한 동명의 영화에 삽입되어 유명세를 탔던 '싱잉 인 더 레인'을 '킬링 인 더 레인'으로 패러디한 영상이다. 원전 영화에서는 당대 유명 배우이자 프레드 아스테어와 쌍벽을 이루었던 진 켈리가 빗속 거리에서 우산을 쓰고 홀로 거리춤을 추는 명장면으로 영화팬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영상 속 카다피는 '우산을 폈다 접으며 빗속에서 사람들을 학살하겠다는 '킬링 인 더 레인'으로 개사해 부르고 있으며 이 영상은 총 1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골목골목 시위대를 찾아 죽이겠다는 연설 부분을 합성한 '카다피의 젱가젱가' 히틀러가 카다피 에게 죽으라고 말하는 '히틀러 벙커 안의 카다피' 영상 또한 네티즌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리비아에서는 카다피 친위부대가 반정부 시위대가 장악한 동부 지역의 도시 2곳을 공격해 일부 세력을 탈환해 점차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카다피 패러디. 사진 = 유투브 캡쳐]
유영록 인턴기자 yy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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