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강지훈 기자] 유도훈 인천 전자랜드 감독이 간판스타 서장훈을 프로농구 '2월의 선수'로 추천했다.
유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2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 경기에서 80-62로 완승해 2연승을 달렸다. 특히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33승(14패)째를 기록해 2003-04시즌 기록했던 종전 구단 역대 최다승(32승)을 경신했다.
경기 후 유 감독은 "상대가 외곽슛을 가장 많이 던지는 팀이라 리바운드에 강조를 많이 했다. 승부처에서 집중을 발휘해서 막판에 경기를 쉽게 푼 것 같다"며 "최다승 기록은 우승이란 목표의 과정"이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22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한 서장훈에 대해서는 "서장훈 선수가 요즘 출장시간이 늘어나면서 득점은 물론 남을 살려주는 플레이도 잘하고 있다. 은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달의 선수' 한 번 받을만한 활약상"이라고 칭찬했다.
상무에서 갓 제대해 복귀전을 치른 가드 정병국을 가리켜서는 "처음으로 테스트를 했는데 경기 감각은 몇 경기 치러봐야 나아질 것 같고 옵션이 하나 더 늘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1-2번 선수들이 잘 끌고 왔지만 플레이오프를 위해 더 살아나야 한다고 본다"고 평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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