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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배우 유인나가 3일 SBS ‘한밤의 TV연예’ 안방마님으로 첫 MC 신고식을 치른다.
유인나는 이날 오후 11시 15분부터 생방송될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를 기존 MC 서경석과 함께 진행한다.
유인나는 ‘한밤’을 통해 처음 MC에 도전한다. 게다가 ‘한밤’이 생방송이라 프로그램을 통솔하는 MC의 능력이 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자리다. 또한 이날 방송은 '한밤'이 800회를 맞은 특별한 날이라 유인나가 갖게 될 부담이 더 크다.
유인나가 이런 부담을 이겨내고 잘 해낼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해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얼굴을 알린 후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영역을 넓혀감과 동시에 SBS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을 통해 남다른 예능감으로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만큼 유인나의 MC 실력에 기대가 크다.
유인나 역시 지난 달 22일 열린 ‘한밤’ 기자간담회에서 “(저로 인해) 목요일 밤이 상큼해 질거라 생각한다”면서 “제가 혼자 하는 방송이 아니고 생방송이니, 제 다리를 꼬집어서라도 웃음을 참겠다”고 웃음보가 터지거나 하는 혹시 모를 실수에 대처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한편 ‘한밤’의 기존 안방마님 송지효는 최근 KBS 2TV 새 월화극 ‘강력반’에 캐스팅되며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 지난 달 24일 방송을 끝으로 ‘한밤’에서 하차했다.
[유인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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