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요리사' 13년만에 부활… 제 2의 노희진 누구?

[마이데일리 = 유영록 인턴기자] EBS의 인기프로그램 '꼬마요리사'가 돌아온다.

EBS는 3일 봄 개편을 맞아 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 '꼬마 요리사'를 13년만에 부활시키고 '2대 꼬마 요리사'로 반영석(7) 군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약 두 달간 국민 참여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반영석 군은 틀에 박히지 않은 독특한 매력으로 제작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깜찍한 외모는 물론, 뛰어난 표현력, 빠른 상황 판단력, 재치 있는 말솜씨로 오디션 내내 당찬 모습을 보여 꼬마요리사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반영석 군을 직접 선발한 이혜진 PD는 "반영석 군의 가장 큰 매력은 엉뚱함. 연습 과정에서 흘러나오는 깨알 같은 애드립은 제작진이 원고 내용을 바꿀 정도로 기발하다. 창의력, 상상력을 주제로 한 2011년 '꼬마요리사'에게는 큰 힘이 되는 셈"이라며 큰 기대감을 보였다.

'꼬마요리사' 제작진은 "90년대 진행자 노희지가 당돌한 꼬마요리사였다면, 2011년의 반영석은 엉뚱한 매력의 4차원 꼬마요리사다. 탐정, 마법사, 임금님 등으로 변신해 각종 요리 재료들과 함께 동화를 만들고, 신나는 뮤지컬 쇼를 펼치기도 한다. '꼬마요리사'를 시청하는 유아들은 이를 통해 요리에 대한 호기심 뿐 아니라 상상력, 창의력 등을 기르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EBS '꼬마 요리사'는 요리 동화를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고 다양한 요리들을 7살 유아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이는 요리 프로그램으로 4일 오전 8시 35분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EBS 제공]

유영록 인턴기자 yy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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