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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축구 경기 도중 경기장으로 날아들었다가 콜롬비아 리그의 루이스 모레노(37)의 발에 걷어차인 부엉이가 결국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콜롬비아 프로축구 데포르티보의 모레노에게 콜롬비아 축구 연맹이 벌금 560달러(한화 약 63만원)와 더불러 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3일 밝혔다.
모레노는 지난 27일 경기에서 팀이 지고 있던 도중 날아든 부엉이를 발로 걷어차 비난세례를 받았다. 본인은 무심결에 경기장으로 날아든 방해물을 걷어찬 것이었지만 당시 부엉이는 볼에 맞아 부상을 당해 몸을 가누지 못한 상태였다.
결국 부엉이는 병원 후송 도중 숨을 거두고 말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문제는 부엉이가 상대팀 아틀레티코의 마스코트였던 것이다. 상대팀의 팬들은 모레노에 대해 "살인자"라며 비난을 퍼부었고 모레노는 갖은 협박을 받게 됐다.
모레노는 "경기 속행을 위해 밖으로 찬 것이고 부엉이가 마스코트인 줄은 몰랐다"며 "날 수 있는지 확인해 보려고 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결국 징계를 받고 말았다.
[사진,영상 출처 =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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