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최두선 인턴기자] 아프가니스탄 아이들이 자살폭탄테러를 흉내내며 노는 충격적인 영상이 안타까움을 안겨주고 있다.
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아프간 파슈툰족 아이들이 탈레반의 자살폭탄테러 공격을 재연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유투브를 비롯한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급속도로 전파되며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1분 20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검은 옷을 입은 한 소년이 폭파범처럼 행동하며 아이들에게 인사한 후 상대편으로 추정되는 흰 옷 입은 소년에게 다가간다. 그러자 주변에 있던 소년들은 일제히 모래를 하늘 위로 던지며 폭탄이 폭발하는 상황을 묘사했다.
이후 소년들은 일제히 자신들이 사망한 것처럼 모래 바닥에 누웠고 다른 아이들은 얼굴의 두건을 벗기며 생사여부를 확인하는 듯한 행동을 보였다.
이에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떻게 저럴수가" "아이들은 금방 배우다더니 아프가니스탄의 현실이 안타깝다" "저 아이들이 무슨 죄"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프가니스탄은 잦은 내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2001년 발생한 '9.11 테러' 이후 전쟁에 시달려 왔다.
[아프가니스탄 '자살폭탄테러'놀이. 사진 = 유투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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