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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영록 인턴기자] 80년대 인기가수 조하문이 대마초에 이어 공황장애까지 겪었던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조하문은 3일 방송된 MBC '이재용 홍은희의 기분좋은 날'에 출연해 "이룰 것을 너무 일찍 이뤄 더 센 자극을 찾기 위해 대마초에 손을 댔다"고 고백했다.
조하문은 이어 "대마초 때문인지 금새 공황장애가 왔다. 이로 인해 대마초에서는 손 뗄 수 있었지만 공황장애가 이렇게 나를 괴롭힐 줄 몰랐다. 병원도 다니고 약도 먹고 했지만 지금도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조하문은 한편 "솔직히 실수와 실패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솔직히 이야기하고 용서를 구하면 실수로 끝날 수 있다"라며 잘못을 털어놓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1980년 대학가요제 은상을 수상한 마그마의 리드보컬 출신인 조하문은 1987년 솔로로 데뷔, '이 밤을 다시 한 번', '눈 오는 밤', '사랑하는 우리' 등의 히트곡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뛰어난 가창력과 특유의 카리스마로 1, 2집 모두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억대 계약금의 CF스타로 활동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 = MBC 방송 캡쳐]
유영록 인턴기자 yy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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