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경기도 화성시에서 곰팡이가 핀 도시락이 결식 아동들에게 배달돼 물의를 빚고 있다.
SBS '8뉴스'는 3일 "지난달 28일 화성 지역 결식 아동에게 제공한 즉석밥에 곰팡이가 피어 있는 것을 한 아이의 아버지가 발견해 업체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화성시 관계자는 "해당 도시락은 휴일인 지난 3.1절 용 도시락으로 하루 전에 배달한 것이며, 즉석밥에는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아 포장에 구멍이 생기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고 해명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화성시는 또 1년에 20억 원의 예산을 들여 한부모 가정이나 저소득층에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데 이 책임은 주말에 쉬는 급식 업체에 있다고 떠넘기는 모습을 보여 네티즌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한편 화성시는 결식아동에 대한 도시락 배달 사업을 도시락제조업체와 배달업체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곰팡이가 핀 밥. 사진 = SBS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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