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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이른바 ‘카다피 리스트’에 오른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그의 일가가 주최한 공연에 참석한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美 피플지는 3일(이하 현지시각) "캐리가 이날 성명을 통해 나는 이번 일에 대해 끔찍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캐리는 또한 “이번 일은 아티스트가 모두 자신의 행동에 대해 생각할 문제다. 어떤 쇼에 참석하건 앞으로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다른 연예인들의 자성도 촉구했다.
이어 머라이어 캐리의 대변인은 “향후 카다피로부터 받은 출연료를 자선 단체에 기부해 좋은일에 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2009년 1월 1일 카다피의 후계자로 알려진 차남 사이프 알 이슬람(Saif al-Islam)의 초청으로 중남미 카리브 해 고급 휴양지인 세인트 바르트 파티에 참가, 4곡의 노래를 불러 100만 달러(약 11억 2300만원)를 받았다.
[사진 = 머라이어 캐리]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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