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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볼턴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이청용(24)이 소속팀의 레전드에게 측면 공격의 최적합 자원임을 인정받았다.
볼턴 지역신문인 볼턴 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90년대 볼튼 원더러스의 명공격수로 활약한 존 맥긴레인의 컬럼을 소개했다.
이 컬럼에서 맥긴레인은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를 맡을 선수로는 요한 엘만더보다 이청용이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엘만더 역시 스웨덴 대표팀에서 오른쪽 측면을 맡아온만큼 충분이 그 자리를 소화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청용에겐 빠른 발과 측면에서의 노하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일 감독은 리그에는 엘만더를 선발로, FA컵에서는 이청용을 선발 출전 시키고 있다. FA컵에서는 이청용을 통해 공격의 활로를 찾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에 맥긴레인은 엘만더는 중앙 공격수로 이청용을 측면 공격수로 뛰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또 맥긴레인의 컵대회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볼턴의 FA컵 행보에 관심을 나타냈다. 그는 "볼튼의 FA컵 8강 상대는 버밍엄이다. 4강부터는 웸블리에서 경기를 치르기에 올 시즌은 볼턴에게 특별한 시즌이 될 수도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낸 뒤 "FA컵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코일 감독이 버밍엄과의 FA컵 경기를 앞두고 맞이하는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경기에 어떤 선수를 투입할 지 기대 된다"며 궁금증을 나타냈다.
이청용을 주축으로 FA컵에서 어떤 결과를 거둘지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볼턴은 오는 6일 아스턴 빌라와 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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