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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박지성의 동료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중원을 이끌고 있는 마이클 캐릭(30.잉글랜드)이 맨유에서 3년 더 뛸 예정이다.
맨유는 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이클 캐릭이 3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그는 맨유에서 2013-2014 시즌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06년 8월 토트넘에서 맨유로 이적한 캐릭은 이후 5시즌 동안 218경기에 출전해 17득점을 기록했으며 그동안 세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총 6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캐릭은 계약 체결 후 인터뷰를 통해 "맨유 생활을 즐기고 있다. 맨유에서 더 뛸 수 있게돼 기쁘다. 맨유는 우승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 확신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도 "캐릭은 토트넘에서 이적한 이후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쳐왔다. 진정한 프로이다. 자신의 미래를 맨유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반겼다.
한편 안데르손, 라이언 긱스, 파트리스 에브라에 이어 마이클 캐릭까지 재계약을 완료함에 따라 이제 남은 관심은 박지성이 언제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할 지로 모아지고 있다. 박지성은 맨유와 2012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마이클 캐릭. 사진 = 맨유 홈페이지 캡쳐]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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