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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영국정부가 UFO에 관련한 비밀문건을 공개했다.
3일(이하 현지시간) 정부 간행물 사이트를 통해 ‘Newly released UFO files from the UK government’라고 공개된 이 문건은 8500 페이지 분량으로 1950년대에서 2005년까지 영국은 물론 유럽 전역에서 영국군 당국이 직접 목격했거나 신고된 것들을 모두 포함했다.
일단 영국 정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PDF파일로 공개된 파일은 주로 1997년에서 2005년 사이 접수된 것으로 UFO로 추정되는 물체에 대한 설명과 당시 상황이 자세하게 묘사돼 있다. 이 중에는 외계인에 납치됐다고 주장하는 사례도 포함돼 있다.
특히 1998년 10월 런던에서 UFO로 끌려갔다는 한 남성의 케이스는 매우 충격적이고 구체적으로, 이 남성은 미확인비행물체가 시가 모양을 하고 있었으며 양쪽에는 날개 형상의 발사체가 달렸다고 말했다.
앞 쪽에선 두 줄기의 강렬한 빛이 뿜어져 나오고 하단에는 하얀 섬광이 번쩍여 심장이 멎을 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남성은 자신이 UFO로 납치됐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이 과정에서 한 시간 가량의 시차를 느꼈다고 말해 우주와 지구의 시간차이를 설명했다.
또, 영국군 현역 공군장교의 UFO 목격담도 들어있다. 지난 2004년 스리랑카에서 휴가를 즐기던 이 장교는 갑자기 마른 하늘에 천둥이 울리며 도넛 모습을 한 UFO가 나타났다고 국방부에 보고했다.
UFO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영국정부가 공개하면서, 이 미확인 비행물체의 실존 여부는 사실상 굳어지는 분위기다.
[사진 = 위로부터 UFO, 영국의 비밀문건.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영국정부]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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