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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안 김용우 기자]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KEPCO45를 제물삼아 시즌 20승 고지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5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5라운드서 KEPCO45를 3대2(23-25 32-30 26-28 25-19 15-10)로 제압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22승 4패)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20승(8패)째를 기록했다.
1세트를 23-25로 내준 현대캐피탈은 2세트 23-24서 장영기의 다이렉트 킬이 아웃되면서 24-24 듀스를 허용했다. 하지만 7차례 동점을 거듭한 끝에 30-30서 이선규의 속공과 이형두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를 보태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를 KEPCO45에게 내줬지만 4세트 12-13서 박준범의 공격 범실로 동점을 만든 뒤 한상길의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 후인정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22-17서는 주상용과 문성민의 공격이 이어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에 들어선 현대캐피탈은 주상용의 강스파이크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이형두와 이철규의 득점이 이어진 현대캐피탈은 KEPCO45의 추격을 뿌리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은 후인정이 19점을 올렸고 문성민은 16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블로킹 5개를 잡아낸 한상길도 12점을 기록했다. 반면 KEPCO45는 밀로스가 32점, 박준범은 20점을 올렸지만 현대캐피탈의 벽을 넘는데 실패했다.
[현대캐피탈 문성민. 사진제공 = 현대캐피탈 구단]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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