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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카이트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리버풀이 레즈 더비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완파했다.
리버풀은 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앤필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서 3-1로 이겼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12승6무11패(승점 42점)의 성적으로 6위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리그 선두 맨유는 지난 2일 첼시에 패한데 이어 리버풀에게 마저 패해 리그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서 리버풀은 전반 34분 카이트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카이트는 수아레즈의 패스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맨유 골문 한폭판을 갈랐다. 이후 카이트는 전반 38분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전을 앞선 채 마친 리버풀은 후반 19분 카이트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맨유는 리버풀에 고전을 펼친 가운데 후반 인저리타임 에르난데스가 만회골을 터뜨리는데 그쳤고 결국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카이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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