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서장훈이 2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KBL은 "기자단 투표로 시행한 2010-1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월의 선수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78표 중 67표를 획득하며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7일 전했다.
이로써 서장훈은 1998-99시즌 KBL 무대 데뷔 이후 개인 통산 7번째로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달의 선수'를 4회 수상한 전주 KCC의 추승균과의 격차를 벌리며 KBL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서장훈은 지난 2월 한 달간 총 11경기에 출전해 평균 31분 32초를 뛰며 18득점, 5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소속팀 전자랜드가 2월 11경기에서 8승 3패(승률 0.727)를 거두며 상위권을 유지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앞서 유도훈 감독도 "서장훈이 득점은 물론 남을 살려주는 플레이도 잘 하고 있다"며 "은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달의 선수' 한 번 받을만한 활약상"이라고 칭찬한 바 있다.
한편 2월의 선수상을 수상한 서장훈에게는 트로피와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7시 인천 산삼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자랜드와 부산 KT의 홈경기에 앞서 진행된다.
[서장훈. 사진 = KBL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