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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동두천 남안우 기자] 인기그룹 H.O.T가 막내 이재원의 군 제대 현장을 통해 7년 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H.O.T멤버 5명이 한 자리에 같이 선 것은 지난 2004년 SBS 신 사옥 이전 특집 프로그램 ‘스타의 전당’ 핸드프린팅 행사 이후 7년 만이다.
H.O.T의 리더 문희준을 비롯해 강타, 장우혁, 토니안은 7일 오전 9시 30분 이재원이 군 제대하는 경기도 동두천시 28사단 위병소 앞을 찾았다. 이재원의 군 제대를 축하하고자 온 이들은 군복을 입고 씩씩하게 걸어 나온 이재원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오랜만에 조우했다.
문희준은 “재원이가 건강하게 군 생활을 다 마치고 제대한 것을 보니 너무 좋다”며 “특히 H.O.T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었다는 것에 가슴 벅차고 감동적이다.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장우혁 또한 “재원이가 너무 자랑스럽고 어제가 경칩이었는데 만물이 소생하듯 저희 H.O.T 멤버들 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 활동 열심히 하겠다”고 가슴 뿌듯해 했다.
형들의 축하에 이재원은 “사실 형들이 와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너무나 감사드리고 지금 이 순간 너무 감동적”이라고 활짝 웃었다.
이재원의 군 제대 현장에는 이재원의 공식 팬클럽 이-스타일을 비롯해 300여 명의 H.O.T 팬들이 운집했으며 50여 명의 취재진들이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쳤다.
이재원은 지난 2009년 5월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소한 뒤 28사단 군악대에서 군악병으로 군 복무했다. 이재원의 제대로 H.O.T 5명 멤버들은 모두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7년 만에 한 자리에 뭉친 H.O.T(왼쪽부터 문희준, 장우혁, 이재원, 토니안, 강타).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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