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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이 독일오픈 남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대-정재성은 5일(한국시각) 독일 물헤임앤더루 레인루르홀에서 벌어진 '2011 독일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 골드' 남자복식 결승전서 대표팀 후배 김사랑(20·인하대)-김기정(19·원광대)조를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전부터 이용대-정재성 조의 우세가 예상된 경기였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김사랑-김기정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두 사람은 복식조를 꾸린지 이제 막 2개월 째, 세계랭킹도 없는 상태지만 선배들을 상대로 당찬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서 이용대-정재성 조는 1세트를 21-19로 힘겹게 따낸 뒤 2세트를 18-21로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3세트 들어 특유의 노련미와 팀플레이가 살아나며 21-11로 가볍게 우승을 차지 했다.
이날 우승으로 정재성-이용대는 지난 1월 말 국내에서 열린 빅터코리아오픈 정상에 오른 데 이어 국제대회 2회 연속 우승행진을 이어갔다.
[이용대-정재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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