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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원조 아이돌그룹 H.O.T. 멤버 문희준(33), 장우혁(33), 토니안(33·본명 안승호), 강타(32·본명 안칠현)에 이어 7일 오전 막내 이재원(31)이 제대함으로써 H.O.T 5명 모두 사회로 복귀했다.
5명 중 문희준은 현역으로 가장 먼저 입대했다. 지난 2005년 11월 21일 입대한 문희준은 국군방송에서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며 연예병사로 복무하다 2007년 11월 20일 만기 제대했다.
문희준의 뒤를 이어 장우혁은 2007년 11월 1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뒤 서울 강남 국립연금관리공단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2년 1개월간 근무하다 2009년 12월 18일 소집해제했다.
두 형들에 이어 강타가 세번째로 국가의 부름을 받았다. 2008년 4월 1일 경기도 의정부의 302 보충대로 입소해 군 생활을 시작한 강타는 8사단 수색대에서 수색대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졌다.
네번째로 토니안은 2008년 11월 4일 현역으로 입소,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원으로 2년여간 군 복무를 했다. 복무 중 토니안은 국군방송 라디오 DJ, '국군방송 위문열차' 등의 각종 방송, 공연 활동을 하며 2010년 9월 14일 전역을 신고했다.
마지막으로 막내 이재원은 2009년 5월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소한 뒤 28사단 군악대에서 군악병으로 22개월간 군 복무, 2011년 3월 7일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이날 이재원의 제대 현장에는 3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4명의 멤버들이 함께 했다. 지난 2004년 SBS 신 사옥 이전 특집 프로그램 '스타의 전당' 핸드프린팅 행사 이후 7년 만이다.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H.O.T.는 이날 "너무 가슴이 벅차고 뭉클한 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고, 이재원 역시 형들의 배려에 "상상도 못했다. 너무 감동적이다"라고 화답했다.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등은 군 복무를 마치고 앨범 활동은 물론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변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토니안은 TN엔터테인먼트와 교복 브랜드 스쿨룩스의 대표를 겸하고 있으며 강타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재원 역시 향후 국내 앨범은 물론, 중국 등 해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재원 제대에 맞춰 용산 국방홍보원에 나와 같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는 H.O.T. 5인.(문희준-장우혁-이재원-토니안-강타. 왼쪽부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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