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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영록 인턴기자] 현빈이 7일 오후 1시 30분 경상북도 포항시 오천읍 해병대 훈련 교육단으로 입소했다.
이날 현빈은 야구모자를 쓰고 담담한 표정을 손을 흔들며 준비해 둔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라고 말문을 연 현빈은 "작년 올해 좋은 작품으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어떻게 보답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국가의 부름에 군 복무를 하게 됐는데 주어진 2년을 개인적으로 잘 활용하여 더 좋은 배우로 돌아오고 싶다"라고 군 복무 계획을 밝혔다.
또 현빈은 자신의 입대를 지켜보기 위해 모인 팬들에게 "많이들 오셨다고 들었는데 소중한 시간, 귀중한 시간을 한 사람 군대가는 걸 지켜 보려고, 또 마지막 가는 길까지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여러분한테 꼭 보답하겠다"라며 입대 장소까지 찾아온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현빈은 이어 "아침부터 기다려주신 언론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표하고 싶다. 그동안 많은 매체들을 통해 좋은 이미지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여러 언론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한다"라며 취재중인 언론 관계자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현빈은 마지막으로 "2년 후에 더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앞에 건강하게 서겠다"라며 팬들을 향해 큰 절을 올렸다.
기자회견 도중 잠시 울먹이기도 했던 현빈은 이내 다시 웃음을 되찾고 당당한 걸음으로 입소했다.
한편 이날 입대하는 현빈은 1주간의 가입교 기간을 거쳐 6주간 신병 교육훈련을 받은 뒤 자대에 배치돼 21개월간 해병대원으로 현역 복무한다.
[사진 = 포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유영록 인턴기자 yy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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