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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인턴기자] 불의의 사고로 사경을 헤매다 10년만에 연출을 다시 맡은 KBS 김영진 PD와 연기자 최란의 특별한 동행이 화제에 올랐다.
7일 오후 방송된 YTN '뉴스앤 피플'에서는 KBS 김영진 PD와 최란이 출연, 두사람의 독특한 인연을 공개했다. 김영진 PD는 과거 KBS 2TV '야망의 전설'과 KBS 1TV '사랑하세요'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스타 감독이었지만 2000년 미국 시카고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무려 10년동안 연출을 맡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문화예술대상에서 특별 감독상을 수상한 김영진 PD와 서울문화예술협회 이사장 최란이 함께 참석해 문화나눔에 대한 중요성과 그간의 노력을 솔직하게 전했다.
특히 김영진 PD는 사고경위를 묻는 질문에 "2000년 미국 시카고에서 렌트카를 타고 가던 차가 전복됐다"며 "어디에 부딪히지도 않았다. 차량결함 같다"고 당시 사고를 전했다. 이어 "당시 6명이 타고 있었는데 불행 중 다행으로 나만 다쳤다"며 "몇달을 뇌사상태로 중환자실에 있었고 집사람도 알아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차가 포드사 거였는데, 차량결함으로 알고 있지만 너무 큰 회사라 보험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김영진 PD는 지난해 성탄절 특집으로 KBS 1TV에서 방영한 단편극 '고마워, 웃게 해줘서'로 제2회 서울문화예술대상에서 특별 감독상을 받으며 복귀했다.
[최란(왼쪽)-김영진 PD. 사진 = YTN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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