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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인턴기자] 2009년 성상납 사실을 주장하는 문건을 남기며 자살한 故장자연의 자필편지로 추정되는 문건이 공개된 이후 배우 문성근과 김여진이 자신의 트위터에 이에 대한 의견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우 김여진은 7일 오전 7시 3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고 장자연씨의 죽음에 관한 모든 의혹을 밝혀주세요. 거기, 기자님 부탁합니다'라며 글을 올렸다.
이어 김여진은 '지금도 어딘가 같은 괴로움을 겪고 있을 누군가가 있습니다. 분명 있습니다'라며 '아무렇지 않게 이런 일이 또 벌어집니다. 그들은 그래도 된다고 생각 하니까요'라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이와 관련 배우 문성근 역시 7일 오후 4시 30분 자신의 트위터에 '장자연 배우가 상납을 강제당한게 연예계의 막강권력. 늘 문제돼왔던 감독, 기획, 제작사에 더해 '언론사간부'까지 등장한건 우리 사회가 그만큼 무너져 내렸다는 것'이라며 '아프고, 그녀에게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겨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고(故) 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당시 사회 유력인사들에게 성관계를 강요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문성근(왼)-김여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문성근-김여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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