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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김용우 기자] 수비 리시브에서 문제점을 드러냈지만 공격 집중력에서는 인삼공사를 압도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인삼공사를 꺾고 파죽의 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7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5라운드서 인삼공사를 3대1(26-24 12-25 25-22 25-21)로 제압했다. 9연승 행진을 이어간 현대건설은 시즌 19승 3패를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케니 모레노가 18점을 올렸고 양효진과 황연주는 각각 14점으로 공격을 뒷받침했다. 블로킹 부문서 인삼공사에 4-11로 뒤졌지만 후반 집중력이 돋보였다.
초반 기선은 현대건설이 잡았다.
1세트 초반 세터 염혜선의 서브 타이밍때 연속 6득점을 한 현대건설은 24-23서 김수지의 서브 범실로 듀스를 허용했지만 케니의 강스파이크가 이어지며 26-24로 세트를 가져갔다.
서브 리시브가 무너지며 2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3세트 17-19서 이보라와 윤혜숙의 퀵오픈 공격과 김주하의 서브 에이스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양효진의 블로킹과 이연주의 공격 범실이 더해지며 승부를 뒤집었다.
승부를 뒤집은 현대건설은 4세트 17-18서 황연주의 이동 공격과 블로킹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윤혜숙의 퀵오픈 공격과 몬타뇨의 공격 범실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현대건설은 22-21서 케니의 대각선 공격과 연타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삼공사는 몬타뇨가 21점, 김세영이 9점을 기록했고 블로킹에서 앞섰지만 후반 집중력에서 난조를 보이며 시즌 15패(7승)째를 당했다.
[현대건설 케니.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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