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산 김하진 기자] 정규리그 3위를 확정지은 구리 KDB생명의 김영주 감독이 삼성과의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KDB생명은 7일 안산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4-56으로 승리했다. 이날 1승을 추가한 KDB생명은 18승 16패로 정규리그 경기가 모두 끝난 신세계(18승17패)를 따돌리고 3위 자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경기 후 김영주 감독은 "우리가 생각했던 목표대로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잘해줬다. 하지만 밸런스를 잘 못 잡은 것은 아쉽다"라고 전했다.
정규리그 3위를 확정지은 KDB생명은 오는 17일 삼성생명과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가진다. 이에 대해 김영주 감독은 "삼성과의 플레이 오프에 대비해서 좋은 경기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삼성은 이미선, 박정은, 이종애 등 노련미를 바탕으로 운영한다. 그 노련미에 많이 뛰는 농구와 패기로 대응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하지만 10일 열리는 삼성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의미를 두지 않았다. 김 감독은 "삼성과의 경기는 예비전이라는 생각을 가지지 않고 총력을 다하지는 않을 것이다.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휴식을 취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용주 감독은 "다들 시즌전에는 우리 팀이 5위정도 할 거라고 팀 전력에 대해 판단해주셨는데 내년에 더 좋은 성적 거두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라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영주 감독. 사진 = WKBL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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