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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인턴기자] 엠블랙 미르가 장자연 사건에 대해 분노를 표했다.
미르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 더러운 31명들한테도 딸이 있겠지? 지금쯤 아무렇지 않게 딸과 마주앉아 저녁을 먹고 있을 생각에 정말 화가 난다'고 글을 남겨 故 장자연의 자필편지에 거론된 31명의 인물에 대해 비난했다.
지난 6일 SBS는 뉴스 보도를 통해 장자연이 2005년부터 2009년 자살 직전까지 지인에게 직접 작성한 50통의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장자연에게 100여 차례에 걸쳐 성 접대를 받은 연예기획사 관계자, 대기업·금융업 종사자, 언론사 관계자 등 31명의 이름이 담겨 있었다.
한편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장자연의 자살사건에 대한 재수사 여부를 묻자 "다시 한 번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엠블랙 미르가 남긴 글. 사진 = 미르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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