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대전 김용우 기자]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가빈 슈미트의 활약에 힘입어 풀 세트 접전 끝에 KEPCO45를 제압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KEPCO45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LIG손해보험은 5시즌 만에 포스트시즌에 나서게 됐다.
삼성화재는 7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5라운드서 KEPCO45를 3대2(25-19 25-21 19-25 16-25 15-12)로 제압했다. 4연승을 질주한 삼성화재는 시즌 15승 13패를 기록, 3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화재는 가빈 슈미트가 1세트 8점을 포함 36점을 올렸고 박철우도 21점으로 팀 공격을 뒷받침했다. 범실을 34개(KEPCO45는 17개)를 범했지만 안정된 수비 리시브를 과시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삼성화재는 1세트 19-19서 가빈의 시간 차 공격과 고희진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박철우의 후위 공격과 가빈의 서브 에이스가 더해지며 25-19로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21-20서도 가빈과 박철우의 좌우 공격이 불을 뿜었고 고희진의 서브 에이스가 더해지며 2대0으로 도망갔다.
승기를 굳힌 삼성화재는 KEPCO45의 높이와 강 서브를 막지 못하고 3세트와 4세트를 연거푸 내줬다. 마지막 5세트에 들어선 삼성화재는 가빈의 오픈 공격과 박철우의 서브 에이스로 점수 차를 벌렸다. 11-9서는 박철우와 가빈의 공격이 이어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KEPCO45는 방신봉(10점)이 블로킹 6개, 하경민이 3개를 잡아내는 등 높이에서 삼성화재를 압도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범실이 속출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KEPCO45는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가빈.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