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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소라 인턴기자] 개그맨 정태호(32)와 제국의아이들(ZE:A) 광희가 연기 도전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7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강력반'(연출 권계홍) 1회에서 폭행사건에 억울하게 휘말린 톱스타로 황광희가 등장했다.
황광희는 술집 폭행사건에 휘말려 기자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경찰서에 출두하게 됐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자는 "연예인이면 다냐. 난 그냥 술집에서 술한잔 하다 화장실 다녀오다가 마주쳤는데 쳤다"고 주장했고 목격자 역시 같은 증언을 했다.
이에 소파에 누워 이를 듣고 있던 박세혁(송일국 분)은 벌떡 일어나 황광희를 나무라기 시작한다. 이어 피해자의 핸드폰을 보더니 "이거 새로 나온 핸드폰 아니냐. 구경해봐도 되냐"며 접근했다. 피해자의 핸드폰을 손에 넣은 박세혁은 피해자의 목격자에게 전화를 걸어 두 사람이 짜고 황광희에게 폭행혐의를 덮어 쓰웠음을 알아낸다.
이어 수사를 마친 후 박세혁과 따로 만난 황광희는 "감사하다. 선생님 형사되신 줄 몰랐다"며 과거 아는 사이였음을 드러냈고 박세혁은 "이 문으로 조용히 나가고 다시는 이런데 오지마라"고 그를 돌려보냈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광희와 정태호의 깜짝 등장에 "미친 존재감이었다", "둘 다 연기 괜찮다. 재밋다", "광희는 특히 진지해보인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개그맨 정태호가 건달 4인방 중 한 명으로 깜짝 출연해 올백머리의 심각하고 리얼한 표정을 뽐내며 화려한 용무늬 트레이닝복을 입고 등장, 주위를 폭소케 했다.
['강력반' 광희. 사진 = KBS 방송 캡쳐]
김소라 인턴기자 s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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