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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소라 인턴기자] '강력반'의 첫 이야기가 전파를 탄 가운데 송일국과 이종혁의 카리스마 대결이 호평을 받고 있다.
7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강력반'(연출 권계홍) 1회에서는 냉정보다 주먹이 앞서는 형사 박세혁(송일국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세혁은 목숨보다 아끼던 딸을 잃고 형사의 길로 들어섰다. 이는 딸을 해친 범인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잡기로 결심한 것. 그러나 현실은 매정했다. 사기를 친 사람은 변호사를 선임해 교묘히 빠져나가고,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은 정신병자로 위장해 철창이 아닌 병원으로 향했다. 박세혁은 현실 앞에서 주먹을 불끈 쥐었지만 해결되는 것은 사실상 아무것도 없었다.
이 와중에 강력계에 부임한 팀장은 정일도(이종혁 분)였다. 정일도는 과거 박세혁의 딸 사망사건과 관련이 있는 인물. 정일도와 만난 박세혁은 "너 때문에 내 딸이 죽었다"고 분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는 범죄자를 잡으려던 정일도가 자동차 바퀴에 총을 쐈고 그 차가 박세혁의 딸에게 돌진했기 때문이었다.
조민주(송지효 분)는 사회 초년생이다. 기자의 꿈을 품고 상경, 첫 출근을 했지만 현장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폭행사건에 연루된 유명 아이돌 그룹 리더(황광희 분)의 사진을 단독으로 포착했지만 이내 박세혁에게 메모리칩을 빼앗기고 만다.
한편 송일국 이종혁 박선영 송지효 선우선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강력반'은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선보이는 수사드라마다. 70~80년대 국민 드라마급 인기를 누렸던 '수사반장'의 뒤를 이을 작품이 될 수 있을까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드라마에 몰입도가 높다. 기대되는 드라마", "송일국과 이종혁이 만나는 장면에서 카리스마 대결이 팽팽하더라", "캐릭터가 잘 짜인 것 같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강력반'첫방송. 사진 = KBS 방송 캡쳐]
김소라 인턴기자 s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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