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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지난해 한 해 동안 로또 1등에 당첨된 291명 중 14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재마삼아(43%)' 로또를 샀다가 1등에 당첨된 경우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거액의 당첨금을 기대(21%)'하고 로또를 산 이들보다 수치가 높은 것을 보면 마음을 비우는 것이 1등 당첨 확률을 높이는 방법으로 보인다.
'좋은 꿈을 꿔서(17%)' 로또를 산 당첨자 중 조상관련 꿈을 꾼 이는 39%, 재물 관련 꿈 12%, 동물관련 꿈 10%, 물·불 관련 꿈 8%, 신체 관련 꿈 7% 순이었고, 대통령 관련 꿈 1%였다. 기타 꿈(15%) 중에는 개그맨 강호동이 나왔다는 재미난 답변도 있었다.
로또 1등 당첨자의 80% 가량이 '매주 1회 이상 로또를 구입'한 반면 '한 달에 1-2번 이상 구입해 당첨됐다'는 답변은 9%에 불과했다. 꾸준히 사야 1등에 당첨될 수 있다는 애기다.
복권위원회는 "1등 당첨자의 신상을 분석한 결과 서울, 경기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았고 월평균 300만원 미만의 소득과 85㎡(30평향대) 이하 아파트를 소유한 고교 졸업 학력의 기혼 40대 생산직 관련 종사자 및 자영업자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사진 = 나눔로또 홈페이지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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