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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빅뱅이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빅뱅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늘(8일) 오전 '뮤직뱅크'에 출연하기로 결정됐다"며 "타이틀곡 '투나잇(Tonight)' 한 곡만을 부른다"고 밝혔다.
이에 빅뱅은 오는 11일 생방송 '뮤직뱅크'에 출연해 '투나잇'으로 KBS에 컴백하게 된다. 당초 빅뱅은 '뮤직뱅크' 측과 컴백 무대 분량을 두고 대립을 이룬 바 있다.
빅뱅 측은 지난 4일 '뮤직뱅크'로 지상파 컴백을 추진하며 2년 3개월만의 컴백 무대인 만큼 2곡 정도의 분량을 요구했다. 하지만 '뮤직뱅크' 측은 1위 후보인 빅뱅에게 단 1곡만을 허용한다고 해 양측이 대립했고, '뮤직뱅크' 무대는 무산된 채 지상파 컴백은 6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이뤄졌다.
결국 빅뱅은 '인기가요'에서 '투나잇', '왓 이즈 라잇(What is right)', '섬바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 등 총 3곡을 불렀다. 이에 빅뱅 측은 '인기가요'를 통해 충분한 컴백 무대를 가졌고 향후 타이틀곡 '투나잇'으로 활동하는 만큼 '뮤직뱅크'에서 '투나잇' 한 곡만을 불러도 충분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빅뱅은 컴백 직후 케이블채널 엠넷의 '엠카운트다운'와 KBS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등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가요차트를 전부 빅뱅의 이름으로 도배했다.
[빅뱅 승리, 탑, 태양, 지드래곤, 대성(왼쪽부터).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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