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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르셀로나(스페인)가 아스널(잉글랜드)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캄프 누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3-1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1·2차전 합계 1승1패를 기록한 가운데 골득실에서 앞서 8강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아스널을 상대로 메시, 다비드 비야,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이니에스타, 마스체라노, 사비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아드리아노, 아비달, 부스케츠, 다니엘 알베스가 맡았고 골문은 발데스가 지켰다.
반면 아스널은 판 페르시가 공격수로 나섰고 로시츠키, 파브레가스, 나스리가 공격을 지원했다. 디아비와 윌셔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클리시, 코스실니, 쥬로우, 샤나가 책임졌다. 골키퍼는 츠체스니가 맡았다.
바르셀로나는 아스널을 상대로 전반 인저리타임 메시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메시는 골문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아스널 골문을 갈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8분 부스케츠가 자책골을 허용해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 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나스리가 올린 크로스를 바르셀로나 수비수 부스케츠가 헤딩으로 걷어내려 한 것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아스널은 후반 11분 판 페르시가 두번째 경고로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풀어 나가야 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4분 사비가 득점에 성공해 아스널을 또 다시 앞서 나갔다. 이어 후반 26분에는 페널티킥 상황에서 메시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아스널 골망을 흔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바르셀로나가 2차전 승리와 함께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메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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