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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영화 ‘무산일기’(감독 박정범)가 ‘도빌 아시안 영화제’ (Deauville Asian Film Festival)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1999년 시작돼 올해로 13회를 맞은 도빌아시안영화제는 프랑스 북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휴양도시 도빌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이탈리아의 우디네영화제와 함께 유럽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영화제다.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제13회 도빌아시안영화제는 홍상수 감독과 김지운 감독의 작품들을 집중 조명하는 섹션을 마련하는 등 한국 영화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한국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경쟁 부문에 초청된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는 트란 안 홍 감독의 ‘노르웨이의 숲(Norweigian Wood)’ 등 다양한 아시아 영화 9편과 경쟁하게 된다.
‘무산일기’는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 ‘마라케시국제영화제’ 대상,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박정범 감독의 데뷔작이다.
진용욱, 강은진 등이 주연을 맡은 ‘무산일기’는 서울의 오늘을 무대로, 힘든 하루를 살지만 끝까지 희망을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탈북자 전승철의 먹먹한 드라마를 그리고 있다.
계속되는 국제영화제 출품과 수상 소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박정범 감독의 장편 데뷔작 ‘무산일기’는 오는 4월 개봉된다.
[사진 = 무산일기 중]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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