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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SK텔레콤이 공식 온라인 판매 채널 T스마트샵과 전국 SK텔레콤 대리점을 통해 아이폰4 예약가입을 시작했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9일 오전 7시를 기해 T스마트샵(www.tsmartshop.co.kr)을 통해 온라인 예약가입을 시작했다. 전국 1500여개의 SKT 대리점 역시 오전 9시를 시작으로 아이폰4 예약가입에 나선다.
1인당 가입할 수 있는 아이폰4는 1회선으로 SKT는 자사 고객 중 아이폰4 예약가입을 신청하는 1만명에게 가장 먼저 아이폰4를 배송할 계획이다. 예약가입자들은 아이폰4가 정식 출시되는 16일부터 미리 지정한 SKT 대리점에 방문해 직접 수령하거나 택배를 통해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예약가입자들은 아이폰4를 수령한 뒤 7일이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새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네트워크 이상으로 통화품질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개통당일부터 14일 이내 개통취소도 가능하다.
업계는 SKT의 첫날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 KT는 지난 해 8월 아이폰4의 예약가입을 진행하면서 온라인 예약 2시간만에 예약가입자 3만명을 확보했다. 첫날 예약가입자는 총 11만명에 달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일각에서는 SKT의 아이폰4 판매량이 KT를 추월할 것으로 보고 있다. KT로 아이폰4를 예약한 가입자 일부가 SKT로 이동했고 이달부터 2년 약정이 해지되는 가입자들이 아이폰4 구매에 나서며 예상보다 판매량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하지만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것이라는 추측도 강하다.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국내 주요 휴대폰 업체의 전략 스마트폰이 다음달부터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애플 역시 오는 6월경 아이폰5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면서 SKT의 아이폰4 가입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사진 = 아이폰4]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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