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한 여성이 23살에 할머니가 돼 ‘세계 최연소 할머니’에 등극했다.
그 주인공은 루마니아에 거주 중인 집시여인 리프카 스타네스쿠로 집시촌인 인베스티에 살고 있는 그는 13살 때 첫 딸 마리아를 낳았다.
딸 마리아는 학교를 계속 다니라는 가족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11살의 나이에 아들 이온을 출산해 엄마의 뒤를 따라 결국 스타네스쿠에게 ‘세계 최연소 할머니’라는 명예(?)를 선사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7일(현지시각) 스타네스쿠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할머니가 돼 너무 기쁘다. 하지만 나는 딸 마리아가 나와는 다른 길을 걸었으면 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1985년생인 스타네스쿠는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11살 때 보석판매원인 남편 이오넬과 함께 가출했다. 이오넬의 나이도 당시 13살에 불과했다. 1년 후 커플은 정식결혼식을 올리고 다음해 딸 마리아를 출산했다.
스타네스쿠는 인터뷰에서 “외손자인 이온이 벌써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10년 후엔 증조모가 될지도 모른다”고 웃음을 지었다.
[사진 = 더 선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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