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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우여곡절 끝에 수상 자격을 회복했지만 스스로 신인 선수상 후보에서 물러난 문성민(25.현대캐피탈)이 포기 이유와 공격상 수상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문성민은 8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대한항공과의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날 경기서 현대캐피탈은 세트스코어 3-0(25-19 25-16 25-18)으로 완승했다. 비록 주전들이 대거 뛰지 않아 승부에 큰 의미는 없었지만 현대캐피탈은 올시즌 대한항공을 맞아 전패(4전 4패)를 당했던 굴욕을 만회했다.
경기 후 문성민에게 신인 선수상 포기와 관련해 솔직한 답변을 들었다. 그는 "나는 당연히 신인선수가 아니다"며 멋쩍은 웃음을 보인 뒤 "외국 리그서 2년을 뛰고 왔기 때문에 신인 자격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곽승석(대한항공) 박준범(KEPCO45) 김정환(우리캐피탈)이 후보인걸로 아는데 이들은 올시즌 팀에서 신인 이상의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이 선수들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포기 이유를 밝혔다.
문성민은 신인 선수상을 포기했지만 한국프로배구연맹(KOVO)의 상벌위원회를 통해 각종 수상 자격을 회복한 상태다. 이에 따라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와 기타 개인기록상 수상 후보에는 오를 수 있게 됐다.
그에게 다른 상에 대한 욕심을 묻자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내가 지금 공격부문에 상위인 것으로 알고있다. 다음 LIG경기 때 열심히해서 꼭 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현대캐피탈은 올시즌 2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해 플레이오프를 기다리고 있다. 문성민은 "리그 시작 전 다들 '현대가 우승할 것이다'라며 말 많았는데 다른 팀도 잘하고 있고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우리가 할 것만 잘 하면 좋은 경기 될 것이다. 리그 남은 경기와 플레이오프에서 단합된 모습을 보여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문성민. 사진 = 스포츠포커스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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