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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가 월화 오후 9시대의 드라마를 폐지하고 두 개의 교양 프로그램을 새롭게 편성했다.
당초 현재 방영중인 ‘파라다이스 목장’을 끝으로 월화 오후 9시대의 드라마를 폐지시킬 것을 밝힌 SBS는 9일 그 자리에 들어갈 두 개의 프로그램은 ‘재미있는 퀴즈클럽’과 ‘현장21’이라 발표했다.
월요일 오후 8시 50분부터 9시 55분까지 편성된 ‘재미있는 퀴즈클럽’은 연예인들의 ‘재치’를 겨루는 신개념 퀴즈쇼다.
‘재미있는 퀴즈’를 수집하는 김용만, 정형돈, 김숙 등의 MC군단이 매주 게스트를 상대로 퀴즈를 출제하고, 게스트가 맞힐 경우 MC군단이 벌칙을 받는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첫회에는 아이유, 문희준, 김태훈, 조혜련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편성된 ‘현장 21’은 기존에 방송되던 ‘뉴스추적’을 제목 및 포맷을 변경하여 만든 프로그램이다. 기자의 눈으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이슈를 심층취재하여 깊이 있는 뉴스를 전하겠다는 포부다. 1994년부터 2002년까지 8년동안 ‘SBS 8뉴스’를 진행한 여성앵커 한수진 기자가 진행자로 나선다.
이밖에 SBS는 봄개편을 맞아 지난 설 연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됐던 리얼리티 프로그램 ‘짝’을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편성했고, 스타들의 고향을 라이브로 연결시킨 하이브리드 버라이어티쇼 ‘달콤한 고향 나들이 방가방가 訪家訪家’를 금요일 밤 9시 55분 편성을 결정했다.
반면 SBS는 9시대 월화드라마를 비롯 ‘긴급출동! SOS 24’, ‘여행다큐 내 안의 쉼표’, ‘김정은의 초콜릿’ 등을 폐지했다.
[SBS 월화 9시대 드라마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 '파라다이스 목장' 포스터.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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