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숭의축구전용구장이 2012시즌부터 인천유나이티드의 새로운 홈구장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숭의전용구장은 인천시 남구 숭의동 일대에서 건설되고 있는 가운데 3월 현재 7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숭의전용구장은 오는 8월 완공될 예정이다. 1120억원의 건설비를 들인 새경기장은 2만여석 규모로 건설되며 오는 4월부터는 본격적인 잔디 파종이 진행될 예정이다. 숭의전용구장은 유로 2008 본선경기가 열렸던 스위스 베른과 바젤의 구장 설계를 참고해 만들어졌고 월드컵경기장을 제외하면 국내 축구전용구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인천의 허정무 감독은 "잔디 뿌리가 깊이 내리려면 올시즌에는 기념경기를 1-2차례 정도 할 수 있다. 시즌을 소화하기에는 잔디때문에 무리가 있다"며 2012년 시즌부터 본격적인 홈구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구장 자체로 본다면 월드컵경기장을 제외하면 우리나라 축구전용구장 중에서는 최고다. 경기할 때 선수들의 근육 움직임이나 숨소리도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건설 중인 인천 숭의전용구장]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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