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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3월말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으로 1년만에 컴백하는 '피겨 여왕' 김연아를 일본 언론이 폄하했다.
일본 영자신문인 '재팬타임스'는 9일 "오랜 휴식을 취한 금메달리스트 김연아의 귀환은 단지 전체 쇼의 줄거리를 두텁게 하는 역할일 뿐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세계선수권을 '쇼'에 빗대며 "진정한 주인공은 최근 4대륙 대회를 우승하며 최고의 시즌을 누리고 있는 안도 미키와 세계선수권 2연패를 노리는 아사다 마오 그리고 첫 시니어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신예 무라카미 카나코 등 일본 선수들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연아는 이들을 빛낼 '조연'일 뿐이다"라며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 및 US챔피언인 미국의 앨리사 시즈니와 동등한 수준으로 취급하며 단지 세계선수권에서 '메달 도전자'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년만의 귀환을 위해 새 코치 피터 오피가드와 연습을 하고 있는 김연아는 오는 20일 도쿄에 입성할 예정이다.
[김연아.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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