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마이데일리]기아자동차가 2008년부터 판매된 승합차 카니발 일부 차종에 실제 장착되지도 않은 커튼 에어백을 달았다고 지난 3년간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해온 사실이 드러나 구매자와 인터넷 동호회 등을 중심으로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기아차는 미국 수출형에는 1~3열 커튼 에어백을 실제 장착한 것으로 확인돼 국내 소비자들의 비난 여론은 더욱 커지고 있다.
SBS 보도 등에 따르면 문제의 차종은 기아차 카니발 9인승과 리무진 차량으로, 기아는 그동안 홈페이지 등을 통해 1~3열 커튼 에어백이 장착됐다고 홍보해왔으나 실제 3열에는 커튼 에어백이 장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차량 수리를 하던 해당 카니발 차종 소유자의 항의에 따라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의 차종은 2008년 이후 모두 3100여대가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차종 구입자들은 방송 인터뷰에서 "기아차에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모든 차량에 당초 홍보대로 에어백을 부착해 줄 것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아차는 "홈페이지 등에 잘못 표기된 것으로 고쳤다"라고 해명했다.
[기아차 카니발 리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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