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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싸인'에 한예슬이 깜짝 등장했다. 하지만 한예슬은 배우가 아닌 소주였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싸인'에선 '고다경'(김아중 분)의 집을 찾은 '윤지훈'(박신양 분)이 '고다경'의 아버지와 술자리를 가졌다.
'윤지훈'은 '고다경' 아버지가 자꾸 술을 권해 어쩔 수 없이 계속 술을 들이켰고, 결국 제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에 취해 '고다경'을 당황하게 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 장면에서 특별한 소품을 찾아냈다. 바로 식탁 위에 차려진 술상에서 처음 보는 소주병을 발견한 것이다. '싸인' 속 소주는 시중에 판매 중인 것과는 달리 소주병에 붙은 이름이 '한예슬'로 돼 있다. 평소 대부분의 드라마에서 간접 광고를 피하기 위해 제품명을 검은 펜이나 테이프로 가리는 것과 다른 기발한 아이디어였다.
네티즌들은 이 장면을 본 뒤 "한예슬 소주는 어떤 맛인지 궁금하다", "난 싸인에 한예슬이 나왔다고 해서 한참 쳐다봤네", "생각도 못한 소품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싸인' 속 한예슬 소주병(빨간 원). 사진 = SBS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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