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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바르셀로나 원정경기서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표출한 아르센 벵거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로부터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UEFA가 벵거 감독과 아스널 미드필더 나스리를 징계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주심이었던 마시모 부사카의 최종 보고서를 받은 뒤 징계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널은 지난 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에게 1-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아스널은 1차전 2-1 승리에도 불구하고 종합전적 3-4의 스코어로 뒤지며 탈락하고 말았다.
선제골을 내준 뒤 상대 자책골로 동점에 성공한 아스널은 8강 진출이 눈 앞에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아스널은 반 페르시가 후반 14분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당시 부사카 주심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슈팅을 시도한 반 페르시에게 시간을 끌었다는 이유로 두 번째 경고를 줬다. 이에 반 페르시는 관중들의 함성 때문에 경기 중단 휘슬을 듣지 못 했다고 항의했자만 부사카 주심은 단호하게 퇴장을 명령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나스리는 주심에게 다가가 불만을 터뜨렸고, 벵거 감독 역시 그라운드를 빠져 나오는 주심에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벵거 감독은 또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심판 판정 하나가 경기를 망쳤다"며 노골적인 불만을 나타냈다.
UEFA는 벵거 감독과 나스리에 대해 '부적절한 언행'을 이유로 징계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에 대한 최종 징계 수위는 오는 17일 결정될 예정이다.
[벵거 감독,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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