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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동명의 일본 인기 만화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드라마 제작을 발표하자 네티즌들은 뜨거운 호응과 함께 누가 주인공을 맡으면 어울릴지 가상 캐스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0일 SM은 “일본에서 약 1,700만부의 경이적인 판매고를 기록함은 물론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는 일본 인기만화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판권계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드라마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앞서 일본과 대만에서 드라마로 제작됐고, 각 드라마에는 현지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꽃미남’ 스타들이 총출동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일본에선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오구리 ??이 출연했고, 대만에선 중화권 아이돌스타 비륜해의 오존과 왕동성이 출연했다. 이런 이유로 이미 국내에도 해당 드라마들을 본 네티즌들의 수가 상당하다.
‘아름다운 그대에게’의 주요 내용은 높이뛰기 선수 사노 이즈미를 동경해 미국에서 혈혈단신 일본으로 건너온 아시야 미즈키가 이즈미가 다니는 사립 남학교에 들어가고,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이 학교에서 이즈미와 같은 방을 쓰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다. 한 마디로 여학생이 남학교에 들어가서 겪는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라는 것.
순정만화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라 어떤 연예인이 출연할 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남장여자 역할을 해야할 여자 주인공과 그가 첫눈에 반할 만큼 멋진 남자 주인공, 여자 주인공이 남자인 줄 알고 자신이 게이인 줄 착각하는 또 다른 남자 주인공을 누가 맡을 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이 만화의 부제는 ‘미남 파라다이스’이다. 남학교, 남자 기숙사에서 일어나는 일인 만큼 꽃미남 군단이 출연하고, 실제로 일본과 대만판 드라마에선 수많은 꽃미남 연예인들이 출연했다.
SM이 제작하는 만큼 SM 소속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할 것이란 전망이다. SM에 소속된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의 남자 그룹 멤버들과 소녀시대, f(x) 등의 여자그룹, 여기에 이연희, 고아라 등 소속 배우들 중에서 캐스팅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네티즌들은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버전으로 가상 캐스팅을 진행하며 드라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기엔 비스트 멤버 윤두준, 씨엔블루 정용화 등의 SM 소속이 아닌 아이돌 멤버들과 문근영, 김수현, 송중기 등 배우들도 오르내리고 있다.
SM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마이데일리에 “아직 캐스팅과 관련해 정해진 건 없다”면서 “여름 방영이 목표이니 편성이 정해지면 캐스팅도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적합한 인물로 논의 중에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위부터 동방신기-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샤이니, f(x). 사진=SM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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